국립묘지,첫 자연장 개시 괴산호국원 내달 1천기 규모
민간분야 활성화 기대…“조기만장 될 수도”

 상조장례뉴스 김충현기자기사입력 : 2020-11-26 06:37

괴산호국원 국립묘지 첫 자연장 개시…민간분야 활성화 기대

내달 7일 1천기 규모…“조기만장 될 수도”

 

 

 

국립괴산호국원 묘역 

 

괴산호국원은 다음 달 7일 국립묘지 최초로 자연장을 개시한다. 국립묘지에서도 자연장이 도입되는 만큼 민간 분야에서도 자연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.

 

괴산호국원 자연장은 화장한 골분아르 한지 유골함에 넣어 잔디 아래 안장하는 잔디장으로 운영되며 약 1천기가 안장될 예정이다.

 

호국원 안장 대상자 중 자연장을 희망하는 유공자는 자연장을 할 수 있고, 자연장으로 이장도 가능해진다.

 

자연장 신청자는 국립묘지 안장 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자연장을 치를 수 있다.

 

괴산호국원 측은 “자연장 운영은 국립묘지 최초 시범 사업이며, 조기 만장될 수 있다”고 밝혔다.

 

국립묘지가 자연장을 도입함에 따라 민간 분야에서도 자연장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.

 

보건복지부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(서울송파구병)에 제출한 ‘자연장지(수목장림) 현황 및 이용추이’에 따르면 자연장지 이용실적은 2017년 총 2만1220건에서 2019년 총 2만 5735건으로 늘어났다.

 

자연장지 시설도 123곳에서 144곳으로 증가했다.

 

지난해 전국 평균 화장률은 88.4%에 달했다. 고인 10명 중 9명꼴로 화장이 된다는 말이다.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화장 이후 선호하는 장례법으로 봉안당이 40.5%로 가장 높았지만, 자연장도 40.1%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.

 

연로한 이들은 ‘지속 가능한 장례방식’이라는 점 때문에 자연장을 높이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. 후손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자연장 방식으로 장례를 치르고 싶다는 것이다. 자연장에 대한 선호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자연장지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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